한 산이 나무에게 말했어요. "너는 왜 항상 이렇게 똑바로 서 있어?"
나무가 대답했어요. "나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하니까!"
산이 웃으며 말했죠. "나는 너보다 더 높이 있는데, 뿌리가 없어서 좋겠네!"
그러자 나무가 화나서 대답했어요. "너는 높지만, 나는 더 많은 친구들이 있어!"
산이 궁금해하며 물었어요. "그 친구들은 누구야?"
나무가 자랑스럽게 대답했죠. "새들도 내 친구고, 다람쥐도 내 친구야!"
산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어요. "아, 그렇구나. 하지만 내 친구들은 구름이야!"
그러자 나무가 실소를 하며 말했어요. "그럼 너는 언제나 혼자네!"
산이 씩 웃으며 대답했죠. "아니야, 구름들은 가끔 비도 주고, 나에게 소나기를 가져다주기도 해!"
나무가 반박하며 말했어요. "하지만 나는 햇볕을 받아서 성장하고 있어!"
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요. "그럼 제발 햇볕을 나에게도 좀 나눠줘!"
나무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좋아, 그런데 내가 너에게 햇볕을 나눠주려면, 너도 잠깐 내려와야 해!"
산이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 아하, 그렇구나! 이제는 나무의 소중함을 알겠어."
결국 산과 나무는 서로의 특성을 존중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