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손에 큰 짐을 들고 있었는데, 그 짐이 너무 무거워서 고생하고 있었죠.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를 보며 동정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한 여성도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도와드릴까요? 그 짐이 너무 무겁네요."
남자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이 짐은 제 인생의 고민이에요. 하지만 제가 너무 힘든 건 아니라, 생각해보면 잘 지고 있어요."
여자는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힘들게 지고 다니세요?"
남자는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짐을 내려놓으면 제 인생의 고민이 사라져버릴까 걱정되거든요!"
여자는 멍하니 서 있다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그 짐이 지금 당신을 같이 나르고 있는 거군요. 그러면 대신 제가 끌어가볼게요."
남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대답했습니다. "좋아요! 근데 제 고민이 다른 사람에게도 무겁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자는 크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걱정 말아요! 또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그 사람의 고민이니까요!"
그렇게 남자는 짐을 내려놓고 마음이 가벼워졌고, 여자는 자신도 몰랐던 짐이 하나 더 쌓인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결국, 둘은 서로의 짐을 나누며 행복한 비극 속에 웃음을 주고받았습니다. 인생은 그렇게 가끔 서로의 짐을 나누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