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을 마무리하면 산하 항공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통합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LCC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3사의 통합 운영이 바람직하다”며 “구체적 일정과 계획은 향후 LCC 3사가 상호 협의해 수립, 추진할 예정”.
이와 관련해항공업계에선 “엔진이 고장 나면서 전자장치와 유압계가 함께 고장 났고 랜딩기어에도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기장이 상공에서 ‘메이데이’를 외친 직후 무안공항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공항 소방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기에 들어갔다.
항공업계에선 이에 대해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단거리 노선 위주일 경우, 이렇게 돌리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 비행기는 2009년 9월에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B737-800 기종으로, 6시간 이하 중·단거리 노선에 주로 쓰인다.
제주항공이 보유한 여객기 39대 가운데 37대가 해당 기종일 만큼.
항공업계전문가들은 활주로 길이가 길수록 제동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바퀴 대신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못해 활주로 끝 벽에 부딪혔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10년임대
주요 보안시설인 공항은 경계를 구분 짓기 위해 철조망과 보안 장치를 갖춘 벽을 사방에 세워 두고 있다.
이날항공업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가 연료를 버리지 않은 채 동체착륙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외벽에 부딪치면서 큰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를 더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유는 일반 휘발유보다 불이 붙는 온도인 발화점이 높지만, 일단 불이 붙으면 그 화력이 더 강하다.
무안국제공항 참사로 저비용항공(LCC)업계1위 제주항공은 물론, 재계 62위인 애경그룹도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화물사업 인수 마저 수포로 돌아간 후에도 인수합병(M&A) 의지를 보이며 공격적인 영업을 해왔지만, 당분간 이 마저도.
온 제주항공은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지난 2005년 1월 합작 설립한 국내 최초 저가항공사(LCC)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저가항공사업계에서 제주항공은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하는 등업계1위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항공사고로는 역대 최악의 대형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29일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 737은 보잉사가 1967년 첫 생산한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다.
보잉사의 최장수 항공기 모델인 737은 누적 판매량 1만대가 넘는 등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
보잉 737은 크게 ▲ 737 오리지널 ▲ 737 클래식 ▲ 차세대 737(737 NG) ▲ 737 맥스로 나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통상 사고 조사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걸리는 가운데, 초반 단계의 FDR과 CVR 해독 작업이 전체 조사의 방향성을 정한다.
FDR 훼손 정도가 심하다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조사를 맡겨야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블랙박스 해독 작업에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8%를 보유한 소수 주주입니다.
철저한 조사와 책임 요구 전문가들은 “항공 사고의 근본 원인은 비용 절감을 우선시한 안전 관리의 실패”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항공업계전반의 안전망 재점검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 필요성을 거듭 주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