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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의대생 두고 '감귤' 조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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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의대생 두고 '감귤' 조롱하며 신상털이 지속외모비하·성희롱까지…자율규제 무시한 혐오 확산[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복귀 의대생 신상이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 상으로 유출된 데 대해 교육부가 재차 사이트 폐쇄 요청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교육부는 15일 방송통심위원회(방심위)에 ‘유해사이트 폐쇄 긴급 심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최근 메디스태프에는 올 1학기부터 수업을 듣고 있는 지역 의대생 A씨의 얼굴·프로필이 나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사진·계정 정보가 다수 유포됐다. 이 중 ‘제주대 특산물 감귤’이라는 제목의 조롱성 게시물이 확산됐는데, ‘감귤’은 복귀한 의대생·전공의를 비하하는 은어다. 이같은 게시물에는 A씨를 향한 외모 비하·성희롱 등 악성 댓글들이 다수 달린 것으로 전해진다.메디스태프는 의사·의대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다. 수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해 최근 이용자 수는 6만 2000명까지 늘어났다. 댓글을 포함해 하루 게시되는 글은 2만 5000건에 달하고, 올 1월부터 최근까지 170만건 이상의 글이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 의학 정보 자문과 구인·구직 정보 공유 목적으로 운영됐으나, 의정갈등 국면에서 현장 잔류·복귀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신상 공유와 거센 비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에는 시험을 준비하던 의대생 4학년 유족 인터뷰를 두고 ‘감귤 낳은 게 이미 죄’ 등 혐오 댓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앞서 유사한 사례를 두고 방심위는 메디스태프 측에 자율 규제를 권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유해사이트 폐쇄 긴급 심의를 요청한 데 대해, 방심위는 메디스태프에 시정요구 결정·자율 규제 강화 권고를 했다.교육부는 “최근까지 메디스태프에 복귀 의대생들에 대한 신상유포와 비난·협박이 지속됐다”며 사이트 폐쇄를 재요청한 배경을 밝혔다. 앞선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한번만 더 메디스태프 민원이 들어오면 저는 다시 폐쇄 긴급 요청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교육부는 “수업에 참여하려는 학생들복귀 의대생 두고 '감귤' 조롱하며 신상털이 지속외모비하·성희롱까지…자율규제 무시한 혐오 확산[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복귀 의대생 신상이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 상으로 유출된 데 대해 교육부가 재차 사이트 폐쇄 요청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교육부는 15일 방송통심위원회(방심위)에 ‘유해사이트 폐쇄 긴급 심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최근 메디스태프에는 올 1학기부터 수업을 듣고 있는 지역 의대생 A씨의 얼굴·프로필이 나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사진·계정 정보가 다수 유포됐다. 이 중 ‘제주대 특산물 감귤’이라는 제목의 조롱성 게시물이 확산됐는데, ‘감귤’은 복귀한 의대생·전공의를 비하하는 은어다. 이같은 게시물에는 A씨를 향한 외모 비하·성희롱 등 악성 댓글들이 다수 달린 것으로 전해진다.메디스태프는 의사·의대생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다. 수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해 최근 이용자 수는 6만 2000명까지 늘어났다. 댓글을 포함해 하루 게시되는 글은 2만 5000건에 달하고, 올 1월부터 최근까지 170만건 이상의 글이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당초 의학 정보 자문과 구인·구직 정보 공유 목적으로 운영됐으나, 의정갈등 국면에서 현장 잔류·복귀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신상 공유와 거센 비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에는 시험을 준비하던 의대생 4학년 유족 인터뷰를 두고 ‘감귤 낳은 게 이미 죄’ 등 혐오 댓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앞서 유사한 사례를 두고 방심위는 메디스태프 측에 자율 규제를 권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유해사이트 폐쇄 긴급 심의를 요청한 데 대해, 방심위는 메디스태프에 시정요구 결정·자율 규제 강화 권고를 했다.교육부는 “최근까지 메디스태프에 복귀 의대생들에 대한 신상유포와 비난·협박이 지속됐다”며 사이트 폐쇄를 재요청한 배경을 밝혔다. 앞선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한번만 더 메디스태프 민원이 들어오면 저는 다시 폐쇄 긴급 요청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교육부는 “수업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에 대한 수업참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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