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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OSEN뉴스1포인트 1) 여전히 답답해요부상 및 출전 불가 선수일단 6월 이라크와의 원정 매치는 6월에 생각하기로 하고 요르단부터 정말 무조건 이겨야하는데요. 4차 예선으로 가면 또 피 말리는 싸움이 시작되고 정말 여차하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도 생각해야합니다. 이탈리아가 유로 우승을 할 때만 해도 아주리 군단을 월드컵에서 보지 못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어라 어라 하며 최종전까지 가면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차곡차곡 쌓은 승점 15점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생각해봐야합니다. 어려운 경기를 갖게 될 홍명보호, 국민들이 염원하는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요?DF 정승현 - 종아리 부상 (복귀 미정, 대표팀 소집 해제)SBSOSEN게다가 지난 오만 전에서는 무승부로 인한 승점 1점보다 더 뼈 아픈 출혈을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미드필더 백승호와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진 것인데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갈려나가며 결국 부상을 당한 것에 이어 백승호와 이강인까지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약 2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예상된다고 하니 요르단 전 출전은 절대 불가죠. 게다가 오만 전을 앞두고 진행한 훈련 과정에서 센터백 정승현까지 부상으로 아웃되고 말았습니다.결국 세 선수에 대한 소집 해제를 진행한 홍명보 감독은 남은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짜서 부담스러운 상대인 요르단을 맞이해야합니다. 백승호도 백승호지만 대한민국의 오만 전 선제골이자 유일한 골의 어시스트를 이강인이 했다는 점, 단단한 오만의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던 몇 안 되는 옵션이 이강인이었다는 점에서 손흥민 다음 가는 에이스의 이탈은 게임 플랜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하게 만듭니다.포인트 2) 늘어난 부상, 깊어가는 한숨대한민국 vs 요르단 경기 일정, 중계현재 B조는 대한민국과 승점 15점 (득실차 +7)로 1위, 요르단이 승점 12점 (득실차 +6)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라크가 승점 12점 (득실차 +2)로 3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라크는 4차 예선행 자리는 확보하였고, 이를 넘어 본선행을 원하고 있으며 나머지 4위 자리를 두고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싸우는 형국입니다. 팔레스타인이 7경기동안 기록한 승점 3점 중 반이 넘는 2점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친히 기부해주고 말았죠. 만약 이번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18점, 이라크가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승점 15점으로 두 국가가 1,2위를 차지하고 요르단이 대한민국과 승점 6점 차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래도 숨을 좀 돌린다고 할 수 있겠죠.MF 이강인 - 발목 부상 (4월 초반 복귀 예정, 대표팀 소집 해제)뉴시스요르단이 최근 살짝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다가 지난 팔레스타인 전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죠. 이미 아시안컵에서 2경기 1무 1패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요르단은 이미 선수비 후역습으로 우리 대표팀을 침몰시킨 경력이 있고요. 단순히 이번 요르단 전을 넘어서 월드컵에 가서도 이러한 경기력이면 어떠한 수비든지 뚫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려앉으면 공간이 없어서 못 뚫고, 선수비 후역습을 해도 역습이 빠르게 전개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단순 크로스를 넘어 어떻게 하면 없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빈틈을 찾을 것인지 꾸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수원 월드컵 경기장DF 김민재 - 아킬레스건 부상 (4월 중반 복귀 예정, 대표팀 미소집)그렇다면 과연 무언가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는 것일까? 원래였다면 이강인의 자리였을 우측 윙어 자리에 출전했던 황희찬이 득점을 기록하며 결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은 마무리 능력과 단단한 돌파가 장점이지 이재성도 키핑과 하드 워커 기질은 뛰어나 없으면 티가 나지만 번뜩이는 무언가를 자주 보여주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이강인이 없다면 날카로운 크로스와 칼 같은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 수 있는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손흥민은 안쪽으로 접어들어와야 옵션이 많이 생기고 흔히들 이야기하는 '손흥민 존'에서 슈팅을 시도할 수 있지 상대가 작정하고 뒤로 무르며 손흥민이 최대한 바깥에서 공을 잡게 한다면 동시에 붙는 두 세 명을 혼자 뚫어내기엔 손흥민이라도 어렵습니다. 수비는 그렇다 쳐도 언제나 반복되는 중동 팀을 만났을 때의 공격진의 빈공 문제, 정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대한민국OSEN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던 오만과의 경기. 현재 대표팀의 상태를 과대평가한 너무나 안일한 생각이었을까요? 홈 2연전을 반드시 잡아야했던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어렵지 않은 것고 아니었고 승리도 거두지 못했죠. 이번 3월 A매치에서 깔끔하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 6월 A매치부터는 본격적으로 월드컵 대표팀과 함께 할 선수들을 발탁하여 경기장 내에서 손발을 맞춰보고 다양한 서브 자원을 마음 편하게 실험, 이후 다양한 강팀들과 평가전을 가지며 전열을 가다듬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겠지만 지난 무승부로 인해 6월까지 총력적을 펼쳐야합니다. 하필 이제 만나게 될 팀이 현재 대한민국의 뒤꽁무니를 바짝 쫓고 있는 요르단과 이라크인데요.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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